배전용 전력케이블

22.9kV PP Cable 관련 정보 공유 건

최띨띨 2022. 7. 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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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띨띨최 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최근 친환경 관련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전선업계에도,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일회용품 줄이기를 많은 분들이 진행하고 있고
제주변에서도 텀블러를 이용하여 커피를 드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시도를 하시는 한편
비거니즘 등도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선분야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친환경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기존 제품은 PO (폴리올레핀)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도 결국에는 XLPE절연을 하게 되면서
가교작업이 투입될 수 밖에 없으며,
가교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물질들이
탄소배출량을 늘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가교를 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동안에 사용되었던 XLPE는 가교가 필수적이었습니다.
가교를 하지 않은 제품은 절연온도를 70도까지밖에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절연온도 70도는 생각보다 많이 낮은온도이기 때문에
도체의 사용온도가 높아지면 굉장히 빠르게 해당 온도에 도달이 가능하고,
이로인하여 허용온도의 수치가 낮아지게 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HIV와 HFIX의 허용온도 차이가 여기서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게 가능합니다.
PP(폴리프로필렌)이라는 재료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폴리프로필렌을 이용한 케이블의 연구는 최근 더 활성화 되고있습니다.
폴리프로필렌절연의 최대 장점은
재료의 절연온도가 110도까지 견딜 수 있기 때문에
XLPE의 90도 대비하여 20도나 더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용전류를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LS전선의 PP케이블 CNPE-W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PP의 경우 가교가 필요 없다는 점 입니다.

재료의 가격이 비싸고 제작의 난이도가 증가하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가교가 필요없기 때문에
Co2 발생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근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PP의 경우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기존 XLPE 대비하여 재활용 효율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재료를 이용할 경우 지속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현재 22.9kV 의 배전급 PP케이블의 경우 한전에서 시범사업이 진행 되었으며
추후 해당 제품이 확대되어 생산될 예정입니다.

또한 LS전선, 대한전선 등 선진기업에서는
이를 한전용 22.9 kV 에서만 활용하지 않고
기존 FW-CV, TFR-CV 등 시장에서 사용되는 트레이용 전력선에
PP절연 제품을 적용할 계획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국내 전력표준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의 변경이 있다면
빠르게 적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로 인하여 시장에서의 건설비 중 재료비가 일부 증가할 수 있으나,
실질적인 전력사용량과 추가적인 설비투자가 줄어든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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