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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아기와 갈만한 가성비 숙소 (천안 소노벨 내돈내산 후기)

최띨띨 2023. 12. 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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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아이와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소노벨 이라는 곳을 찾아내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소노벨은 대명리조트 천안을 이름을 바꾼 리조트라고 하던데,
그래도 소노가 들어가니 뭔가 대명리조트 보다는 있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우선 이곳을 예약한 가장 큰 이유는
온수수영장과 눈썰매장 그리고 키즈카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어디를 놀러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서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육아하시는 모든 분들이 마찬가지이실텐데,
여행지에 여행가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온다면,
사실 장소만 바꿔서 육아한거와 동일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조트 시설에 대하여 중요한 부분이 있을텐데
바로 소노벨 천안은,
리조트내부에 온수수영장, 눈썰매장, 키즈카페가 있는
국내 유일 무이한 리조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용평리조트 등도 있지만, 가성비로 봤을때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우선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naver.me/xw69COoZ

소노벨 천안 : 네이버

방문자리뷰 3,602 · 블로그리뷰 1,913

m.place.naver.com

 
 
 
 

 
 
 
주소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로 200 입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크리스마스 연휴때 예약하여,
아고다를 통해 약 38만원에  East Tower 스위트룸으로 예약하였습니다.
여기서 워터파크 이용권 2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조식까지 하면 대략 45만원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일반적인 가격은 대략 14~18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약 2.5배정도 가격을 주고 다녀왔네요.
만약 원래 가격으로 갈 수 있다면 가성비가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14만원에 방하나 예약하고,
신규회원가입 또는 신용카드를 통한 워터파크 50% 할인 을 받으면
대략 5~6만원 정도 추가되니 20만원 정도에 수영장과 숙박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10만원대 숙소를 30만원대에 간다는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50만원대 파라다이스호텔만큼은 아니어도 20~30만원대 웬만한 호텔보다는
만족도가 높았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돈내산 인증입니다.

 
 
 
우선 저희는 주차를 지하 2층에 하였습니다.
지상에 주차장이 있으나 지하에 주차를 하시는게 엘레베이터 이용에 용이합니다.
 
천안 소노벨은 이스트타워 웨스트타워가 있는데
웨스트타워는 시설이 조금 노후화되어있다고 합니다.
 
저희도 웨스트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이스트 기준으로 봤을때 시설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로비의 모습입니다.


우선 로비는 호텔과는 다릅니다.
리조트의 느낌이훨신 강합니다.
 
로비에 앉을 곳이나 대기할 곳은 없고,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위한 카운터만 있습니다.
 
저희는 약 2시쯤 도착하였는데,
3시부터 체크인 시간이었으나,
체크인을 요청하니 체크인이 가능한 방을 찾아주셨습니다.
 
직원분들은 친절하시고 대응이 좋았습니다.
 

ㅇ체크인 로비의 모습

 
 
체크인 카운터 옆쪽으로는
투썸플레이스의 케익과 앵무새 그림이 있고,
정문이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는 복도는
밝은색인테리어와 주황색 조명을 통해
밝고 깨끗한 느낌을 주었으며,
청소하시는 직원분들이
지속적으로 청소를 해주시어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이동하는길에 이렇게 눈썰매장을 볼 수 있었는데,
튜브를 타고 눈썰매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여,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저희도 1박2일이다보니,
눈썰매와 워터파크를 같이 즐기기위해서는 스케줄을 잘 짜야 했습니다.
 
제가 봣을때 첫날 도착해서 바로, 워터파크를 이용하고
그 뒤에 조식과 눈썰매장을 이용하면, 
아이를 씻기거나 환복하는데 편리한 점이 있고,
체크인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어서 좋은 스케줄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저희는 다음날 체크아웃 이후 수영장에 가기로 하여,
첫날 오후에 바로 눈썰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이스트타워 3층의 방을 배정받았으며,
3층은 왼쪽방향으로 1호라인 오른쪽방향으로 2호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2호라인은 눈썰매장 뷰, 1호라인은 산과 주차장 뷰였는데,
1호라인도 나름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저희 방은 위에서 보여드린 바와 같이
스위트룸 키친형이었고,
사실 리조트 스위트룸이라는게
그냥 일반적인 리조트의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호텔에서 방하나 사용하는 것 대비하여,
방이 2개, 거실1개, 주방1개, 화장실이 2개로 되어있어,
가족들끼리 왔을때도 사용이 편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화장실문이 미닫이로 되어있어,
여성분들이 쓸때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하루나 이틀의 여행을 할때는 크게 불편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실의 모습

거실 옆쪽 안방의 경우
더블침대가 1개, 싱글침대가 1개로 되어있어
3명이 취침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침대방이 1개 더있어서
더블침대가 한개 더뒷방에 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준비를 못했는데
결론적으로 성인 5명, 거실가지 동원될경우
2가족이 충분히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특히나 화장실이 2개로 되어있어
사용이 편리한것이 장점이었습니다.

 
 
 
 
 


 
 
 
숙소구경을 마치고,
저희는 눈썰매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눈썰매장은 1사람당 약 1만원정도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대여비는 따로 없었으며
빙어체험이 약 6천원정도 들었습니다.
 
사실 빙어체험을 6천원이나 내는것이
좀 비싸다고 생각하였지만,
그래도 아이가 즐거워 하니 괜찮았습니다.
 
우선 눈썰매장은 튜브모양 눈썰매를 이용하여
걸어서 언덕을 올라간다음에 한번에 타고 내려오는 
구조입니다.
 
어른들이 좀 힘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 어느정도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눈썰매장은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직원분이 위에서 밀어주는데
직원분들도 친절했습니다.
 
저희도
스키장정도의 경사를 기대하고 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정도 수준의 눈썰매장이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 또는 유치원생 정도의
나이가 즐기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옆쪽으로
에어바운스나 트램폴린도 준비되어 있어서
에너지가 많은 아이들의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되어 있었으며,
분식류 등 먹거리도 잘 되어 있어서,
동네 허름한 눈썰매장을 가느리
여기에 와서 놀다 가는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빙어체험을 했는데, 
빙어체험은 빙어를 조그만한 뜰채로 잡는 체험입니다.
 
아이가 아주 좋아하였습니다.
빙어는 불쌍하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나서 조금 얼은 몸을 녹히기 위하여,
사우나장으로 들어갔는데,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온도라서,
추위에 지친 아이들이 몸을 녹이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케릭터도 있어
아이와 사진도 즐겁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키즈카패로 이동하였습니다.
키즈클럽으로 되어 있는 키즈카페는
아주 작은 규모의 키즈카페로
트램폴린과 간단한 아이들의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40개월 정도 되어
놀기에 딱 좋았습니다.
 
 
 

 
 
 
 
 

 
 


키즈카페 앞쪽으로는
레전드히어로즈라는 스포츠테마파크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기와 같이 있어 이용을 하지 못하였는데,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이용하거나
성인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하였습니다.
 
특히 성인분들이 오셔서
스크린축구, 스크린야구를 즐기며
내기를 하거나
사격을하면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니
많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저희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레전드히어로즈에서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디카드를 발급받고 이렇게 대기를 걸어놓으면
본인의 순서가 왔을때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로비에서 사진촬영도 해줍니다.
저 앵무새그림이 실제로 보면 엄청 색감도 좋고 예쁩니다.
혹시 가시는 분들은 사진촬영 한번하세요 ㅎㅎ
 

 
 
 
 

 
 
 
 
 


이후 근처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희는 리조트 내부의 저녁부페가 좀 가격대가 높아서
근처에 있는 맛이 좋은 파스타 가게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관련포스팅도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노벨 점심, 저녁식사 맛집 (그레이스세븐, 가성비 파스타맛집, 내돈내산) (tistory.com)

소노벨 점심, 저녁식사 맛집 (그레이스세븐, 가성비 파스타맛집,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지난 크리스마스에 저희가족은 소노벨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노벨 후기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소노벨 점심, 저녁식사 맛집 (그레이스세븐, 가성비 파스타맛집, 내돈내산)

ddilddilchoi.tistory.com


다음날은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었습니다.
 
조식가격은 어른은 3만원 아이는 1.8만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전체적으로 8만원 조금 안되게 결제를 하였습니다.
 
가능하면 조식이 포함되어있는 숙박권을 구매하시는게 
경제적으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리조트에서 조식을 안먹을 수는 없기때문에
저희도 조식을 먹었습니다.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조식을 여기저기 많이 먹어보았지만
솔직하게 여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특히 연어가 굉장히 맛있었고,
양송이 스프도 괜찮았습니다.
 
조식은 10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기때문에
아점의 형식으로 들어가서 많이 먹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공간도 넓고 자리도 많아
대기없이도 식사가편하게 가능하였습니다.
 
 

 
 
 
 


 
 
조식을 먹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수영장은 2인만 되어 있어,
신규가입쿠폰을 이용하여, 추가할인을 받아 1명분을 이용하였습니다.
 
수영장이 생각보다 좋았는데,
수영장의 분위기나 안전관리가 잘되어 있는 모습과,
사우나의 시설이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아기의 구명조끼는 6천원에 대여가 가능했습니다.
 
구명조끼가 있으신분들은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수풀을 이용하여, 외부로도 갈 수 있는데,
어른도 구명조끼가 필요하여,
저는 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썸플레이스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면서, 여행을 마쳤습니다.
 
너무나도 알찼습니다.
소노벨은 사실 50만원 가까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비싸게 다녀왔어도 좋았습니다.
 
만약 30만원 전후로 갈 수 있다면 최고의 가성비 숙소가 아닐까생각합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내년 2월에 갈려고 다시 또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제가 가봤던 제주도 숙소들, 강원도 숙소들 뿐만 아니라
곤지암리조트보다도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가격적인 부분까지 포함하였을때)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숙소이므로 
다들 즐겁게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정확하게 확인 후 댓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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