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여름휴가때 2박3일 파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파리여행을 가실분들을 위하여,
저희가 갔다왔던 일정을 정리하여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는 보르도를 포함해서 여행을 갔기 때문에
파리는 2박 3일로 다녀왔으며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2박3일로 일정을 짜시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일정 공유 드립니다.
먼저 일정 공유 드립니다.
1일차: 씨엘드파리 -> 호텔엘리슨(숙소) -> 스타벅스 (카푸친스, 도보) -> 오페라가르니에(도보) -> 에투알개선문 (지하철) -> 파리생재르망 기념품샵, 샹젤리제거리 -> 트로카데로광장 -> 랑구스타(석식) -> 호텔엘리슨(버스)
2일차: 호텔엘리슨(숙소) -> 씨엘드파리 -> 팔레 루아얄 -> 루브르박물관 -> 사누키야(점심) -> 뛸르히가든 -> 오랑주리미술관 -> 갤러리라파예트오스만 -> 파이브가이즈오페라(석식) ->호텔엘리슨
3일차: 호텔엘리슨 -> 개선문 -> 고흐의집 -> 지베르니공원, 레스토랑(중식) -> 베르사유궁전 -> 보보안주 (석식) -> 호텔엘리슨
1일차 포스팅은 하단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3.12.31 - [일상] - 2박3일 파리 도보여행 일정 공유 (교통편, 숙소위치, 1일차/3일차, 씨엘 드 파리, 호텔엘리슨, 스타벅스 카푸친스, 오페라가르니에, 파리생재
2박3일 중 2일차 일정 공유 드립니다.
2일차 일정은 파리의 뮤지엄 패스를 이용한 관광과 더불어 기념품 구매를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기념품 구매의 경우 안젤리나 밤 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들이 있겠지만,
안젤리나 밤 쨈이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쁘며
무엇보다 사람들이 아직까지 많이 사가지 않았던 희귀템이라는 점에서 선택하였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여행지는 팔레 루아얄입니다.
https://maps.app.goo.gl/p3xf44684nsjp5j47
여기서 한 20분정도 있었는데,
정원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첫번째로 느껴본 프랑스 정원이었는데,
과거에 갔던 베르사유의 정원만큼의 압도적인 크기는 아니었지만,
프랑스정원의 느낌을 강력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프랑스는 정원을 가꿀때,
자연 역시 인간이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명분으로
나무까지도 네모 반듯하게 깍는 것이 특징이며,
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조형물과 자연을 인위적인 조화와 구도를 맞추는게
정석입니다.
이 공원에서 가장 멋진 공간은
바로 분수대인데,
분수대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파리에서 이렇게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니,
내가 파리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여기는 아주 중요한 공간은 아니니, 루부르 박물관에 가는길에
시간이 난다면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박물관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루브루 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루브르 박물관에 먼저 온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로는 시간문제입니다.
다양한 뮤지엄을 방문할 수 있지만,
어쩌면 루브르 박물관이 너무 좋아서 더 오래 머물러 지고싶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루브르 박물관에 최대한 먼저 와야 뒤에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대기시간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입장을 위해서는 대기가 필수적입니다.
이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오픈런을 어느정도 하는것이 좋습니다.
여행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시간입니다.
대기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루브르 박물관에 먼저 오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박물관이나 뮤지엄은 루브르처럼 대기하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https://maps.app.goo.gl/myAVG4gB3Cu23md78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내가 보고싶어하는것이 무엇인지 미리 정하고 이동하여야 합니다.
워낙 박물관이 크기 때문에
내가 뭘 볼지 결정하지 못하고 가면,
쓸데없는 것만 보다가 시간을 다 날리게 됩니다.
(사실 쓸데없는것은 없습니다만, 중요한것을 많이 봐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봐야하는 몇가지를 골라서 가시기 바랍니다.
추천은 모나리자, 사모트라케의 니케, 민중을이끄는 자유의 여신, 로제타스톤, 모아이상, 밀로의 비너스, 그리고 한국관!!
등입니다.
저는 이중에서 사모트라케의 니케가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멋져서 강력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설명에 따르면 이 니케의 여신상이 배의 선수에 붙어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시도 마치 배의 선수에 달린것 처럼 해놓았습니다.
만약 이게 온전하게 보전되어 있었으면
오히려 지금 보는 감동이 떨어지진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야속하게도 루브르는 구경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다행이 루브르는 제가 소개를 하지 않더라도
파리의 필수 코스이니 꼭 들어가셔서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여기는 반드시 반드시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저희는 점심을 먹기위해 사누키야 라는 일본 우동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보로 5분에서 10분거리에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p96ttQCqJi8gGKR26
저희는 여기서 니쿠우동, 미소타마우동 에 B런치세트로 하여 콜라와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금액은 약 50유로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장님 및 직원분들이 일본분들이셔서 일본어로도 주문 가능하니 일본어 사용 가능하신분들은
일본어로 하시는 편이 더 편합니다.
여기 식당은 지드레곤이 방문하였다고 하던데,
사실 저는 니쿠오로시우동을 추천합니다.
미소타마우동은 루꼴라가 들어있어서 저는 별로였습니다.
메뉴판에도 루꼴라라고 써져있었는데, 그걸 못봐서...
아무튼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이정도 맛의 우동은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정도이고,
일본에 갈 수 있다면 일본에서 직접 가서 더 맛있는 우동을 먹을 수 있을텐데,
사실 파리까지와서 이러한 우동을 먹는다는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렇지만, 파리에서 비스트로에서 먹는 고기들이 지루해질 무렵
우동을 먹어 반가웠으며,
사실 가격이 파리에서 저정도면 저렴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한끼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오르세 미술관으로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iBW17SoemfHbnb6t6
오르쉐 미술관은 예전기차역을
미술관으로 꾸몄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차역의 형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여기서도 봐야할 것 몇가지를 정하고 봐야하는데,
그전에 중요한점이 있습니다.
여기는 특히나 중요한 작품이 제일 마지막쪽에 몰려있습니다.
고흐의 별이빛나는 밤에, 그리고 밀레의 만종 등 다양한 작품들이 마지막에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뒤쪽부터 관람하셔야 합니다.
방법은 오르쉐미술관 끝쪽으로 오시면 엘레베이터와 계단이 있습니다.
이계단을 통해 5층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5층에서 먼저 관람하시고 내려오면서 작품을 보셔야 합니다.
아 그리고 오르쉐미술관의 시계에서 역광을 이용한 사진 촬영이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
저희는 기다리다가 결국 못찍었습니다.
여기서 사진 찍을 수 있다면 찍으시길 강추드립니다.
여기는 무조건 인생샷 나옵니다.
이러한 기차역의 형상으로 생겼습니다.
제일 깊숙히 보시면
제일 끝쪽에 하얗고 조그만하게 지옥의 문이 보입니다.
깊숙히 들어가서 5층먼저 관람합니다.
다양한 인상파작가의 유명한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먼저보셔야합니다.
1층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면,
나중에 정작 중요한 작품들을 볼 수 없습니다.
로뎅의 지옥의 문도 가까이 봐야합니다.
이 하나하나의 조각을 예술적으로 만든 작가의 노려이 느껴집니다.
너무나도 웅장하고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어
보고있으면 깜짝 놀랄 지경입니다.
앞쪽으로 생각하는 조각상이 있습니다.
미술관 투어의 마지막 종착역은
오랑주리 미술관입니다.
가는길에 뛸르히 정원을 지나가 줍니다.
뛸르히 정원은 프랑스 정원으로 멋지게 꾸며저 있어
구경하기 좋았지만,
사실 저희는 구경할만한 시간이 되지 않아,
스쳐지나가면서 봤습니다.
게다가 아까 팔레루아얄 정원을 들렀다가 와서, 정원구경이 생각보다 재밋지는 않았습니다.
뛸르히 정원도 왕과 왕비의 치정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서려있는 곳이었지만,
이번에는 지나가면서 보는걸로 만족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모네의 그림을 보관하기 위하여 만든 미술관입니다.
모네는 자연광으로 자신의 그림을 전시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수련연작을 완성하였습니다.
이 수련연작은 그림의 크기가 너무나도 커서,
실제로 보면 압도당합니다.
그리고 색이 생각보다 연합니다.
색을 너무 어둡게 칠하여 정작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자세하게 봐야 합니다.
인상파 화가로서의 특징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대작이니만큼, 제가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실제로 보면 너무 웅장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생각보다 수수하고, 색이 진하지 않다.
그림은 엄청나게 크고, 자연광에 비쳐보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u6eRLi2DuvQYru1d6
저희는 이제 라파예트 백화점을 향했습니다.
도보로 약 10분정도 걸렸습니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파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가장 높은 층으로 가서 기념품 매장으로 갔습니다.
저희는 준비하기로 한,
안젤리나 밤 잼을 선물해야 할 사람 수만큼 샀습니다.
나중에 저희도 하나 먹어보았지만
달지 않고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혹시 기념품을 뭘 살지 고만하신다면,
이 잼으로 추천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HVwJhw1Yqk6VGwdV8
오늘의 저녁은
바로앞에 있는 파이브가이즈로 정했습니다.
아직 공사중인 파이브가이즈,,,
https://maps.app.goo.gl/eXKHW5U2q7CD9aq98
공사중인 건물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파이브가이즈 입성.
사실 강남에도 있는 파이브가이즈를,
파리에서 먹어보고 싶어 들어왔습니다.
제가 갔을때까지만 해도
파이브가이즈는 한국에 없었습니다. ㅎㅎ
제피셜이지만, 파리에서 파이브가이즈와 같은 햄버거를 별로 안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파이브가이즈 안쪽에는 외국인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징으로는 버거가 엄청나게 컷다.
땅콩이무료...
음료도 무한리필 ㅎㅎ
저희 입맛에는 버거킹보다 별로였습니다만,
프랑스음식이 지쳤던 저희에게는 그나마 단비같은 음식이었습니다.
오랜 여행으로 인해 음식이 지치신분들이나,
동선상 편의성이 필요하신 분들은 방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만족하였습니다.
더이상 프랑스음식을 먹고싶지 않았기때문에,,
이것으로 2박3일중 2일차 글을 완료 하였습니다.
1일차, 3일차 그리고 보르도 여행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연결된 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2023.12.31 - [일상] - 2박3일 파리 여행 일정 공유 (교통편, 숙소, 1일차, 씨엘 드 파리, 호텔엘리슨, 스타벅스 카푸친스, 오페라 가르니에, 트로카데로)
2023.12.31 - [일상] - 2박3일 파리 여행 일정 공유 (교통편, 숙소, 3일차, 고흐의집, 지베르니공원, 베르사유궁전, 보보 안주)
2023.11.26 - [일상] - 보르도 2박3일 여행 일정 공유 (보르도 여행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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