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3일차 일정 공유 드립니다.
1일차와 2일차 일정은 여기 공유 드리겠습니다.
2023.12.31 - [일상] - 2박3일 파리 도보여행 일정 공유 (교통편, 숙소위치, 1일차/3일차, 씨엘 드 파리, 호텔엘리슨, 스타벅스 카푸친스, 오페라가르니에, 파리생재
2023.12.31 - [일상] - 2박3일 파리 도보여행 일정 공유 (2일차/3일차, 팔레 루아얄, 루브르박물관, 사누키야, 오르쉐, 뛸르히, 라파예트(기념품), 파이브가이즈)
오늘은 3일차, 파리에서 보내는 마지막날입니다.
3일차를 끝으로 다음날 아침 샤를드골공하에서 볼트를 타고 한국으로 이동합니다.
저희는 마지막날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하여 지베르니, 베르사유 투어를 이용하였습니다.
마이리얼트립으로 예약하였으며,
1인당 6~7만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식사비나 티켓비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료가 저렴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침 일찍 개선문에서 출발하는 일정으로
검정색깔 벤츠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저희는 자매1팀, 신혼부부1팀 그리고 저희 이렇게 해서 6명이 이동하였습니다.
차량은 벤츠였는데 엄청 큰 승합차였습니다. 스타렉스의 대형버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차량이 그래도 일반적인 버스보다는 훨씬 편했습니다.
자 일정공유드립니다.
1일차: 씨엘드파리 -> 호텔엘리슨(숙소) -> 스타벅스 (카푸친스, 도보) -> 오페라가르니에(도보) -> 에투알개선문 (지하철) -> 파리생재르망 기념품샵, 샹젤리제거리 -> 트로카데로광장 -> 랑구스타(석식) -> 호텔엘리슨(버스)
2일차: 호텔엘리슨(숙소) -> 씨엘드파리 -> 루브르박물관 -> 사누키야(점심) -> 뛸르히가든 -> 오랑주리미술관 -> 갤러리라파예트오스만 -> 파이브가이즈오페라(석식) ->호텔엘리슨
3일차: 호텔엘리슨 -> 개선문 -> 고흐의집 -> 지베르니공원, 레스토랑(중식) -> 베르사유궁전 -> 보보안주 (석식) -> 호텔엘리슨
마이리얼트립 예약 당시에, 7시 50분정도 까지 개선문으로 모이라고 되어 있어 저희는 조금 일찍 7시 30분정도에
개선문에 도착하였습니다.
당시 여행사 사장님이 저희쪽 통솔해 주셨었습니다.
7시 50분이 되었을때 투어의 모든 인원들이 도착하였고,
검정색 승합차를 타고 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베르사유까지 이동하려면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바쁘게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우선 이 투어의 컨셉은 고흐가 그림을 그렸던 공간들을
이동하면서 만나보고, 그 공간에서 고흐의 생각과 상황들에 대하여
고민해보는 내용
그리고 모네의 집을 방문하여, 모네의 정원을 산책하고
모네를 느껴보는시간
마지막으로 베르사유 궁전의 투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첫번째 이동지는 오베르쉬르 우아즈 입니다.
https://maps.app.goo.gl/TbFTPcP8czMMH6Y3A
이곳은 고흐가 정신착란이 있는 상태에서
시계탑 그림을 그렸던 곳입니다.
제가 사진찍은 장소에서 이젤을 놓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가이드께서 말씀하시길, 성당은 모두 성부 성자 성령(?) 이렇게 3부를 의미하는 삼각형과 숫자 3을
상징적으로 이용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지붕도 삼각형, 지붕칸도 세칸, 창문도 세개 등등
3에 대한 상징성이 크다고 합니다.
고흐의 밀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여기가 바로 고흐가 그린 밀밭입니다.
여기서 밀밭을 바라보며,
까마귀가 날라오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방문했을 당시에도 까마귀들이 바닥에 떨어진 이삭들을 주워먹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3갈래 길은
탄생과 중년과 노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고흐의 무덤으로 이동하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EDTBqZoh2rBAEa9M7
반 고흐는 여기서 노년을 보내고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동생 테오도르는 형이 죽은 뒤 약 1년 뒤 알콜성 치매를 앓고 죽었습니다.
처음 테오도르의 무덤은 여기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테오도르의 처 요한나가 반고흐 옆으로 옮겨주었다고합니다.
해바라기도 요한나가 반고흐가 유명해지자 심었다고 합니다.
사실 반고흐가 워낙 가난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이때 이 무덤도
그냥 시민 임대무덤 같은 무덤 같은 곳에 뭍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왼족은 반고흐의 무덤, 오른쪽은 동생 테오의 무덤입니다.
시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시청을 구경하였습니다.
여기는 크게 설명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고흐의 그림의 배경이 되었던 곳입니다.
https://maps.app.goo.gl/u4hpvsE1yd4J7XEs7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반고흐의 집입니다.
반고흐의 노후는 처량하였습니다.
너무나도 빈곤한 살림에,
매일매일 그림을 그리고 커다란 이젤을 이끌고 여인숙 2층집에 들어와서
아주아주 좁은 집에서 사는 삶이었습니다.
반고흐의 집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촬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안쪽은 반고흐가 살았던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반고흐의 방 안에는 여인숙 사장님이 반고흐의 그림을 사서 넣을 자리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아직 고흐의 그림을 사지는 못하였지만,
나중에 고흐의 그림을 사서 방안에 걸어놓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https://maps.app.goo.gl/6AFn6RKmohVoZ4rQ6
반고흐의 유작이라고 일컬어지는 뿌리의 현재 모습입니다.
뿌리그림을 저 뿌리를 보고 그렸는데,
현재는 여기가 흙으로 덮혀있지만
과거에는 흙으로 덮혀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본의 유키요예의 영향을 받아 색이 강렬해진것 같습니다.
이제 모네의 집으로 이동합니다
모네의 집으로 가는 곳에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https://maps.app.goo.gl/7vj52fvbnX8utA1S6
저희는 가이드가 예약해준 식당으로 왔습니다.
가이드가 예약을 해주었기 때문에
식당의 선택권은 없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식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지베르니 지방은 사과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원래 프랑스 북쪽은 포도보다는 사과가 유명하여
씨드르(사과로 만든 와인) 이나 깔바도스 (시드르로 만든 증류주) 등이
유명하기도 하지요.
이 식당에서도 사과로 만든 사과 파이가 있었는데,
이게 진짜 맛있다고 가이드께서 소개해주셔서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치즈샐러드, 화이트와인, 스테이크와 사과파이
이렇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이중 확실이 사과파이는 맛이 좋았습니다.
꾸덕한 사과잼이 파이위에 가득 올라가있고
사과향이 엄청나게 나서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혹시 해당 식당에 방문하시게 되거나
근처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사과파이는 이 근처에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모네의 집으로 입성하였습니다.
모네는 반 고흐와 다르게, 살아있을 때 엄청나게 부자였습니다.
이러한 부를 바탕으로 인상주의 학파들을 지원하기도 하였지요.
특히 자신이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지베르니 지역에 자신의 집과 정원을 만들었는데,
이 정원 자체가 규모가 엄청납니다.
이러한 정원을 그림을 그리기 위한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엄청난 재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네에 집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습작들과 인테리어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호두나무나 참나무를 이용한 고급가구들
그리고 일본의 유키요예와 같은 판화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새삼 이때 당시의 일본의 문화적인 힘이 얼마나 컸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모네와 고흐 둘다 일본 미술로 부터 영향을 받았다니 너무 놀랍습니다.
https://maps.app.goo.gl/txYDQCDEvrMRJFzR7
드디어 모네의 정원으로 입성합니다.
모네의 정원은 모네의 집 앞쪽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길의 산책로가 있으며 걸어서 이동시 1시간 전후로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구경하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특히 모네가 의도했던것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느낌의 연꽃과 다양한 꽃들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넋을 놓고 말았습니다.
이때 모네는 일본문화에 심취하여서
이 정원을 일본식 정원으로 꾸몄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가면 이러한 정원을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저도 일본여행을 몇번 가봤지만
모네의 정원같이 화려한 정원은 본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일본의 정원을 모방하였지만,
모네가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한 모습입니다.
아름다웠던 모네의 궁전을 뒤로 한채
베르사유 궁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는 모네의 정원에서 약간 비를 맞아,
신발이 젖은 상태로 베르사유 궁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yiuWP9pZ3Q2hZgH27
투어를 신청하시는 분들은 뮤지엄패스를 신청 하시고,
투어를 신청하십시오. 저희는 뮤지엄패스를 신청 안하고 투어를 신청하여서
베르사유 입장권을 2번 사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베르사유 궁궐로 들어가면, 우선 왕의 집무실을 볼 수 있습니다.
천장에 벽화, 그리고 화려한 장식들이 태양왕 루이 14세의
영광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위키피디아를 보면 남쪽방향으로 전쟁의 방,
북쪽방향의 로얄 오페라부터 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오르간이 있는 화려한 방이 있었습니다.
출입은 불가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여왕의 침실입니다.
이후 거울의 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베르사유조약이 체결된 거울의 방입니다.
거울의 방은 너무나도 화려하여, 모든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바뻤습니다.
저희도 여기서 사진을 한장 남겼습니다.
창밖을 보면,
거대한 베르사유궁 정원이 보입니다.
저희는 시간관계상 정원은 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정원을 보면 좋을 것 같은데,
시간이 충분하신 분들은 한번 들어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베르사유의 궁전까지 투어를 마친 뒤,
저희는 다시 개선문 (에뚜알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떄 대략 5시정도 되어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라면가게를 들렀습니다.
이때가 프랑스 여행이 지속되어
저희 부부는 프랑스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일본식정원과 유키요예를 보다 오니,
일본 라면이 땡겼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던 라면 가게 정보입니다.
https://maps.app.goo.gl/8L1diYi11iAD8LSu6
내부는 일본식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고
식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실 사람이 없어서 불안했지만,
워낙 평점이 좋아 자신감있게 들어갔습니다.
돈코츠라면 등 라면 2개와 아사히 맥주를 시켰습니다.
일본 음식을 먹으니 한국에 돌아갈 때가 되었음을 느낍니다. ㅎㅎ
여기 음식 맛있습니다.
사실 한국이나 일본에서 먹었던 일본식 라면보다
더맛있었던것 같습니다.
프랑스 음식이 지겨우시면 여기 꼭 들러보세요.
파리에서 멀지 않습니다.
숙소로 복귀하고
내일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한 짐을 정리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즐거웠던 파리여행이었습니다.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시원한 날씨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았던 여행이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제 블로그를 보고 여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1일차 2일차, 그리고 보르도 여행글은 하단을 참고해 주세요.
2023.12.31 - [일상] - 2박3일 파리 여행 일정 공유 (교통편, 숙소, 1일차, 씨엘 드 파리, 호텔엘리슨, 스타벅스 카푸친스, 오페라 가르니에, 트로카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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